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사단법인 도구(대표 정현아)는 후원자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나·너·우리다움 지원사업 ‘출동! 마음 배달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너·우리 칭찬Day’와 N행시 활동을 중심으로 아동이 주도적으로 타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관계 속에서 건강한 감정을 표현하도록 설계된 정서·관계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후원자들의 뜻을 모아 적립한 후원금을 활용해 도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들이 직접 건넨 마음, ‘나·너·우리 칭찬Day’
핵심 활동인 ‘나·너·우리 칭찬Day’에서 아동들은 친구를 떠올리며 직접 상장을 만들고, 그 이유를 글과 말로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야 고맙상 △추억이 담겼상 △함께라서 더 즐거웠상 △내 마음이 담겼상 등 상장의 이름은 다양했으나 그 안에는 친구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아이들도 친구와의 작은 기억을 하나씩 떠올리며 점차 진지해졌고, 평소 서먹했던 친구의 장점을 발견해 먼저 마음을 건네는 등 아이들이 관계의 주체가 돼 마음을 전하며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칭찬을 받는 것보다 전하는 게 더 행복
현장에서 한 아동은 상장에 ‘아직 아주 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어’라는 문장을 적으며 처음으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아동은 ‘상을 받는 것보다 친구가 기뻐하는 얼굴을 보니 내가 더 기뻤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칭찬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칭찬을 직접 건네는 ‘용기’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짧은 문장과 그림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시설의 분위기 또한 한층 따뜻하게 변화했다.
‘나·너·우리’로 확장된 공동체 경험과 높은 만족도
‘나·너·우리다움’을 주제로 한 N행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과 친구, 그리고 공동체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아동과 지도교사 모두 본 활동이 △자기 강점 인식 △또래 관계 개선 △공동체 내 긍정적 상호작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말 행사와 자연스럽게 연계돼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원금이 만든 실질적인 ‘관계의 변화’
이번 사업은 후원자들의 후원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관계와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후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정현아 사단법인 도구 대표는 “후원자들의 참여로 조성된 후원금이 현장의 실제 필요와 맞닿아 아이들의 관계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후원자와 함께 아이들의 정서 성장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관계 중심 공익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